낳다? 낫다? 낮다? 뭐가 맞는거야?
이런걸 틀리는 사람들 요즘들어 너무 너무 많아지고 있다.
한글 맞춤법이 그리 쉬운편은 아니지만, 도대체 이런것까지 틀려서 어쩌겠다는건지…
하긴 네이버 뉴스에 덧글들만 봐도 틀리는 인간들이 너무 많지만…
초딩들이나 틀리겠지… 하고 그냥 넘어가 왔다.
그런데, 평소에 블로그를 많이 보는편은 아니지만 어찌어찌하다가 글 잘쓴다는 사람 블로그에 들렀는데
세상에 제목에 버젓이 "낳다" 를 써두었더구만.
내용을 읽어보니 일부러 그렇게 쓴게 아니라 아예 모르고 있었다.
그러니까, "낳다" 의 의미로 쓴게 아니라 "낫다" 의 의미로 쓴것 이었다.
밑에 덧글들이 달려있는데, 아무도 그 문제를 지적해주지 않은것도 나에게는 충격이었다.
세상에나.
자세히 보니 대학생이란다.
대학생이면 대체 한글 맞춤법을 몇년이나 배운거냐… 12년이다 12년…
도대체 이걸 왜 구분을 못하는걸까…
난 개념없는 초딩들만 문제인줄 알았는데 이정도라면 문제가 심각하지 않나?
학교에선 도대체 뭘 배웠길래 나랑 나이차이가 겨우 3~4살 차이밖에 안나는 애들이 이런걸 틀리나…
어익후…
알려주려다가 님이 뭔데 그러냐고 할까봐 그냥 관뒀다.
모르는 사람 블로그에 가서 지나가는 글로 슥슥 뭔가 썼다가 데인적이 여러번 있어서 그냥 창을 닫고 말았다.
도대체 이걸 왜 틀리나…
헛갈릴 틈이 없다.
예문을 들어보자…
낳다 – 우리 강아지 감자 있지? 그녀석이 새끼를 낳았어!
낫다 – 제라드가 람파드보다 모든면에서 훨씬 낫지
낮다 – 비가 많이 오면 낮은 지대에 사는 사람들은 불안하지
요렇게 쓰면 된다.
왜 이런걸 틀려대나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미친듯한 영어교육 덕분일 수도 있겠다.
한글보다는 영어가 더 중요해보이니까 영어 문법은 잘 알아도 한글 문법은 모를수도 있겠지.
한글날을 다시 휴일로 만들고 기념 행사에 초딩 중딩 고딩 의무로 다 참가하게 하면 어떨까?
그리고 한글날 다음날에는 한글 맞춤법 시험을 봐서 틀리면 조낸 쳐맞는거다.
그러면 좀 개념이 생기지 않을까?
:p

우리 강아지 감자 ㅎㅎ
감자감자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