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대 미들스브로의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
전체적으로 루즈~ 하고 루즈~ 한 경기였으나.
후반은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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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리버풀은 요즘에 라파가 밀고있는 원톱을 놓고 밑에 제라드를 두는 포메이션으로 나갔다.
아르벨로아가 오늘은 또 오른쪽에서 뛰었다. 오른쪽도 되고 왼쪽도 되고 센터백도 되고 유용한 옵션.
젠덴옹이 오랜만에 선발 출장했고, 마스체라노 시소코가 중앙을 책임졌다.
전반전 시작하고 나서 시소코의 깝샸이 있었고그 뒤에 캐러거의 결정적인 실수로 호쳄박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중거리슛이 살짝 빗나갔다.
전반은 그 장면 빼고는 전체적으로 루즈~하게 흘러갔다.
리버풀이 주도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압도적인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보로가 공격다운 공격을 해본것도 아니다.
그냥 재미없는 경기였다고나 할까…
후반들어서 경기가 재밌어졌는데
시소코가 후반시작후 얼마 지나지 않아 부상으로 나가게 되면서 카윗이 들어왔는데
카윗이 중앙을 아주 유린해줬다.
더불어 페넌트가 오른쪽을 적절하게 휘저어 주면서보로 수비진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좋은 장면이 계속 나오면서 분위기가 올라갔다.
그리고 60분이 채 되지 않아서 캡틴이 또다시 멋진 중거리슛으로 득점~
그리고 이것으로 경기가 급속도로 재밌어지기 시작했다.
리듬을 탔다고나 할까.
결국에는 크라우치가 페널을 얻어냈고 제라드가 또 득점.
크라우치 페널은 어찌보면 좀 과한거 같기도 하지만 점프하는걸 아예 못하게 눌러버렸으니 파울이 맞기는 하다. 페널티 박스가 아니었다면 그냥 스물스물 넘어가도 되는거였는데… 데이비드 입장에선 약간 억울할지도.
아무튼 이 이후로도 계속 재밌었고, 몇차례 괜찮은 장면도 나왔지만 골은 나오지 않고 이대로 경기 종료.
리버풀은 흐름을 잘 타야된다.
흐름을 못타면 이상하게 들어갈것도 안들어가는데 흐름을 타면 이상하게 안들어갈것도 다 들어간다
그리고 그 흐름은 대부분 제라드가 만들어낸다.
님하 멋지삼 ㅠㅠ
개인적으로 이동국이 안나온게 좀 아쉽기는 하다.
진 경기라면 경험도 쌓을겸 내보내줘도 될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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